2022-12-31
내용이 길어질거 같으니, 제 기준에서 본론부터 딱 말하겠습니다.
"서비스 최악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받아본 응대 중 역대급으로 안좋습니다.
해당 기체에 대한 사용 평가는 아직 경험이 짧고 AS랑 기타등등 일단 제쳐두고 얘기하는겁니다
사이트 내용에 '철저한AS와 24시간고객응대로 모든고객분들께서 만족하시고 계십니다'라고 써져있는데 지금은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별로 만족스럽지도 않고 불친절하다고 느끼고 있으니까요
먼저, 협력점은 왜 이렇게 없나요?
지방까지는 어떻게든 이해하겠는데 수도권(서울 포함이겠죠?) 물어보니까 1곳 밖에 없다는 답변을 듣고 충격이었습니다
타 브랜드랑 굳이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킥싸다 초창기도 아니고 대강 2019년도부터 시작한걸로 아는데 없어도 너무 없지 않나요?
사이트에서는 전국에 직영점&협력점이 있다고 하셔서 수도권에는 어느정도 있을줄 알았습니다
협력점이 한군데밖에 없다고 하니까 제가 집이 수도권인데도 불구하고 같은지역이나 근처지역도 아니고 거리 재니 왕복 80km 걸리는데 이건 AS 받을일이 생겨도 막막하네요...
그리고 24시간 고객응대?
거기까지는 기대도 안했지만,
응대 초반에 제가 들었던 생각했던 사장님의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서비스에 대해서 물어만봤을뿐인데 무슨 말도 안되는 LG 삼성 대기업이랑 비교를 하면서 300만원대로도 마진이 별로 안남는데 바라는게 많다는식으로 400만원은 되야 마치 질좋은 서비스 해준다는식으로 보여서 당황스러웠습니다
타 브랜드 기함급 기체를 이용해보지않아서 응대 서비스를 비교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이용해 본 네이버 쇼핑몰 기준으로 보자면 몇만원짜리 제품을 사든 만원도 안되는 제품을 사든 아예 사지않든 못해도 300만원대 제품을 산 서비스때 보다 질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타제품 쇼핑몰의 서비스가 이상한건가요?
여기가 이상한가요?
여기 기준으로 300만원대 서비스가 이정도 수준이라면 200만원대 100만원대 그 이하대는 이보다 못한 서비스를 받는다는 얘기가 되겠죠?
가격을 떠나서 물론 티는 나겠지만 서비스는 동일해야하지 않나요?
저는 그게 상식으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또 아무리 인터넷 쇼핑몰이라지만 해외직구대행이라고 하지만 고객이 문의를 하면 그 문의를 읽씹하는 경우가 있었나요?
처음에 이의제기했을때 바쁘다는식으로 이 핑계 저 핑계 거의 변명하는식으로 보여서 계속 말해봤자 의미없어보여 이후로는 보채는 카톡 '?'만 여러번 보내고 말았지만, 가만히 내버려두니 호구로 본다는식으로 아주 습관적으로 대놓고 읽씹을 하시네요
스타일로 보아하니 안읽씹도 하실걸로 봅니다
답장도 느린것은 기본이구요
하루에 한번만 문의하라는 뜻인가요?
아니면 저한테만 그러는 차별같은건가요?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겁니다
추정컨데 20년 21년 경에는 안그러셨던걸로 보이는데요?
사장님이 바뀌었나요? 마인드가 바뀌었나요?
아니면 상담원(사장님?) 문제인가요?
혹시나 저한테만은 도의적 차원에서 그러시면 안되지 않나요?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제 킥보드 경력부터 말씀드리면 브레이크(전자+드럼) 8인치 전동킥보드만 2년 가까이 탄 킥린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제가 처음 킥보드를 탄지 2년 되어갈때쯤 기왕이면 듀얼 전동 킥보드나 기함급으로 넘어가고 싶어서 가성비 좋은 킥보드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킥싸다'라는 브랜드를 그때 처음 알게되었고 그 중 T13 눈에 들어왔는데 그 당시 60V→72V로 기함급 킥보드 성능이 올라가는 시기라서 사장님한테 물어봤었죠
T13이 마음에 드는데 업그레이드판이 나오냐고.
조만간 72V 100A 제품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그때가 21년 11월 중 이었습니다
확실히 나오기만 한다면 좀 기다려야했지만 내년도 기다릴 수 있었고 출시날짜는 1월쯤으로 예상되어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출시날짜는 2월로 미뤄줬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는 생각으로 있다가 다시 물어보니 중국 춘절 때문에 또 미뤄줬다네요?
그러다가 "작업 밀린것부터 먼저~ 정리되는대로~ 준비중이다~ "로 2월 3월 지나가버리고
"거의 마무리 단계다~ 이번달안에 판매예정이다~ 곧 출시된다~ 코로나 때문에 다시 준비중이다~ 조만간이다~ 빠른시일내로~" 또 4월 5월 6월 지나가 버리고
이번에도 별의미없는 매크로성 답변에 그저 기다려달라 식으로 시간만 뻐기다가 7월 8월 9월이 되어서야 T13 업그레이드판 TX13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것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제 마음에 들지 않았고 원래 기다렸던 TX13보다 TX119가 제 마음에 들게되었습니다
그래서 TX119를 사려고보니 어느새 리뷰 이벤트 버칼 안장 무료증정이 사라져있더라구요?
예고도 없이 이벤트가 중단되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만약 미리 예고하셨더라면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TX13을 더이상 기다리지 않고 TX119를 구매했을텐데 말이죠
거기다 충전기도 10A→8A로 갑자기 변경되었더라구요
몰라서 구매하는 사람들은 아쉬울것도 없다지만 알고있는 저같은 사람들은 돈이 추가로 나가게 되는거니까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죠
이후 주문했을때 다행히 개선판을 보내주셔서 아쉬움을 덜었습니다
2달이나 걸렸지만요
거기다 그전에 아쉬워서 요청했던것 중 제대로된게 없더라구요
먼저, 발판 스티커 일본 도깨비 장군 있었죠?
그거 일부러인지 까먹었는지 결국 안보내주셨고
충전기 10A로 2개 보내주셨는데 하나보고 멀쩡해보이길래 대충 넘어갔었는데 시간 좀 지나서 확인해보니 나머지 하나가 '단순 스크레치나 기스가 아닌' 거의 파손 수준에다 내부 회로가 보일정도로 깨져있더라구요
확실한건 제가 관리 부주의로 깨진것은 아닙니다
제가 킥보드면 이해하겠는데 구성품까지 꼼꼼히 확인해야할정도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요?
복불복 그런건가요?
정리하자면,
지난 1년동안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킥보드를 기다리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고 이렇게나 오래걸릴줄 알았다면 다시 생각해봤겠죠
무슨 외제차 신제품 나오기 1년전에 예약 걸어놓는 사전예약 같은것도 아니고 금방 나올것처럼 하셔서 기다렸는데 결국 아무런 득도 없든 시간을 허비했네요
덕분에 기다리는동안 괴로운 시간이었고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다린 시간만큼의 보답으로 킥보드 받은 이후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나보네요
400만원짜리 사는줄 알았는데 마진도 덜 남는 겨우 300만원짜리(?) 사서 그러시는걸가요?
최근에는 문의 와중에 읽씹을 하셨죠
제 질문에는 답변도 안하시다가 오히려 저에게 질문하시고 제 답변이 끝남과 동시에 잠수타셨구요
질문을 여러번 하지말고 한번에 하면 되지않냐?
하실수 있는데 일부러 그러시는지? 답변하기 곤란한 부분이 있으신지? 몇몇 질문을 빼고 답변하시더라구요?
그렇다면 뺀 질문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질문을 하게됩니다.
사실 질문 하나를 해도 기다린 시간에 비해서 불만족스럽습니다
단답형이기도 하고 유체이탈 화법이라할까요~ 회피성으로 답변한다고 할까요~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해야할지.. 포괄적이고 애매모호하게 답변하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질문을 여러번 하게 되는데요
답변도 느릴뿐더러 읽씹도 하시기 때문에 그나마 납득할만한 답변을 받기까지 최소 2주는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읽씹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일부러 귀찮아서 그러시는건지 질문을 포기하게끔 만드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문의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품을 받았는데 설명서가 없네요?
설명서가 없는 경우는 또 처음봅니다...
그것도 오토바이나 스쿠터같은 탈것의 기함급 킥보드인데 설명서가 없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물론 중국제품이니까 한글 설명서를 바라는게 아니고 중국어(한자)나 영어로 된 설명서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킥린이라서 타는법을 모르는게 아니라 기체 관리법이라든지 킥보드 계기판마다 설정이 다 달라서 각자의 입맛에 맞게 설정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그냥 기본설정으로 타기만 하라는건지
일일이 물어보기도 번거롭고 위에 설명했다시피 문의하려고해도... 아시잖아요?
이걸 또 커뮤니티에 물어보는것도 불편합니다
이유는 제가 '킥싸다' 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게된 커뮤니티에서 정작 '킥싸다'가 금칙어 설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뭐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관련 제품을 언급만해도 '바이럴'로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정작 저는 '바이럴' 뜻도 몰랐는데 그날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진짜 바이럴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솔직히 제 알바아니고 그 커뮤니티에서 저를 포함한 킥싸다 회원들이 바이럴 취급당하며 조리돌림 당하고 있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도 해명도 없이 현재까지도 금칙어 설정이 되도록 '킥보드계의 볼드모트'를 자초하시는지 그때부터 이상함을 느꼈지만 지금도 이해할 수 없네요
그전까지 사이트내외로 이미지 좋았었고 저도 커뮤니티 특유의 모두까기나 타 브랜드 회원의 내려치기 같은거로 생각했었거든요?
아무튼 최근 킥보드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져서 서비스 종료 하시려고 그러시나? 라고 생각도 했었으나 킥보드 관련 계획이 있으신걸 보아 계속 서비스 하시는거 같은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마무리하자면,
지금까지 제가 받은 서비스는 도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돈주고 샀는데 그저 바보같이 참고 버티며 가만히 알아서 잘해주겠지하고 잠자코 기다리기에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보구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할수 있지만 제품이 탈것이라는 특수성과 저의 안전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소비자인 저의 안전과 권리를 위해서 알아들 수 있도록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애초에 많은걸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사이트에 나와있는 적극적인 사장님의 제품 소개글과 회원들의 만족도 높은 리뷰글들 그리고 입소문 때문에 알게되었고 믿고 기다렸습니다
물론, 기대에 따른 실망감과 배심감도 컸지만, 아직까지는 킥싸다에 대한 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 답변 잘봤네여
사과는 없고 거짓말과 변명을 하셔서 다음기회에 반박하겠습니다